“저가항공사 만족도 1위 티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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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항공사 만족도 조사에서 티웨이 항공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저비용 항공을 이용한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티웨이가 5점 만점에 3.5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에어부산과 진에어(3.49점), 이스타항공(3.45점), 제주항공(3.42점) 등의 순이었고, 5개사 전체 평균 만족도는 3.47점으로 집계됐다.

티웨이항공은 특히 시설과 직원 서비스(3.57점), 예약과 탑승절차(3.59점), 서비스 체험(3.50점) 등의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어부산은 운항관리와 점검(3.32점), 기내시설(3.27점), 요금과 부가혜택(3.29점)에서 1위였다.

전체 5개사의 부문별 만족도를 보면, 이용객들은 저가 항공의 시설 및 직원서비스(3.54점)와 예약 및 탑승절차(3.54)에 후한 점수를 준 반면 좌석이나 선반 등 기내시설(3.15점)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매겼다. 항공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일수록 저가 항공을 선택하는 빈도가 낮았다. 소비자들이 저가 항공을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요금’(92.0%)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창 기자 anti092@hankookilb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