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대 문화권 8대 선도사업
사업명 지역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안동 봉화
한국문화 테마파크 안동 영주
가야국 역사루트 고령 성주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경주 청도 영천 경산
낙동강 이야기나라 상주
삼국유사 가온누리 군위
황약산 하야로비공원 김천
녹색문화 상생벨트 문경 예천
경북의 정신을 선도하는 신라, 가야, 유교 3대 문화권이 관광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만이 보유하고 있는 3대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 백두대간의 생태축을 중심으로 역사테마형 관광허브, 연계특화형 관광명소, 지속가능ㆍ상호협력형 관광지가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3대 문화권 문화ㆍ생태 관광개발사업은 대구경북권의 역사 및 생태자원을 활용한 한(韓)문화 광역권 관광활성화를 위해 2010∼2021년 12년간 47개 사업에 총 사업비 2조8,481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5+2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의 하나기도 하다.
이중 신라문화는 신화랑풍류 체험벨트, 가야문화는 가야국역사루트 재현과 연계자원개발, 유교문화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문화테마파크 등 지역의 역사문화를 활용한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화랑풍류 체험벨트조성사업은 1,300여년 전 신라유물을 홀로그램과 레이져 쇼 등 첨단 기술을 도입, 입체적으로 고증하고 있다. 또 화랑과 김유신 장군의 발자취를 4개 시군 3,347㎢ 지역을 현장감 넘치게 추적하는 등 역사적 사실 구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기다 가야국 역사루트 개발사업을 보면 고대가야 문화의 전성기를 이룬 성주, 고령 지역을 중심으로 가야산신 정견모주 신화와 단군, 혁거세 건국신화를 주제로 한 신화 테마관, 신화를 주제로 한 이야기길, 생태테크로 구성된 천신의 길 등 산책로를 조성해 가야문화권을 대표하는 자연친화적 관광거점으로 개발한다.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은 경북 북부권의 유교문화유산을 집약, 교육ㆍ체험하는 공간으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까지 신화랑풍류 체험벨트와 낙동강 역사너울길이 조성됐고, 34개 지구에서 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누정휴 문화누리 등 7개 사업이 발주 중이거나 실시설계에 들어가 2021년까지는 모든 사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3대 문화권 사업에 힘입어 역사문화와 녹색 생태자원의 특성과 잠재력을 활용한 경북과 대구의 상생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대 문화권 사업이 마무리되면 경북이 문화관광의 세계적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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