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IP)TV에서 주문형비디오(VOD)를 시청할 때 지상파 방송처럼 시간대별로 정해진 광고를 볼 수 있게 된다.
SK브로드밴드는 광고주가 선택한 시간에 IPTV 서비스 Btv에서 VOD를 보는 모든 가입자에게 같은 광고를 노출하는 ‘VOD 타임 광고’ 상품을 24일 출시했다. VOD 타임 광고는 시청 시간을 5분 단위로 나눠 특정 5분 동안 VOD를 보는 가입자에게 VOD 재생 전 송출되는 광고를 1개월간 독점적으로 내보내는 상품이다. 기존에는 광고주가 드라마, 영화 등 광고를 붙일 콘텐츠 범주만 선택할 수 있었고 해당 범주 내에서 광고가 무작위로 노출되는 방식이었다. 이는 광고 효과를 높이는 상품을 내놔 VOD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SK브로드밴드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11년 1,948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VOD 시장은 지난해 6,508억원으로 234%나 늘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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