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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0명에게 100만원씩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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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0명에게 100만원씩 쏜다”

입력
2016.08.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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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서울 명동점 10층에 마련된 화장품 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제공
신세계면세점 서울 명동점 10층에 마련된 화장품 매장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제공

25일로 개점 100일을 맞는 신세계면세점 서울 명동점이 총 100명에게 100만원씩을 증정하는 등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11월29일까지 매일 1명씩 추첨을 통해 100만원씩, 총 1억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시작된 이 행사는 1달러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면 누구라도 대상이 될 수 있다. 100만원은 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또 9월30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최대 15% 할인 혜택이 가능한 ‘골드카드’ 즉석 지급 이벤트도 병행된다.

신세계가 행사를 기획하게 된 것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개점 100일만에 안정 궤도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3일 명동점의 하루 매출은 26억원을 돌파했다. 면세점 한 곳의 매출이 개장 100일도 안 돼 20억원대에 진입한 것은 이례적 일이다. 특히 23일부터 선보인 중국인 대상 인터넷면세점 매출은 이미 1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내국인 해외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면세점도 오는 10월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이처럼 빠른 시일 안에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입지’의 영향이 컸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과 남산 서울 타워, 남대문 시장과 인접한 덕에 고객 확보가 유리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은 구찌, 생로랑, 베르사체, 코치, 발렉스트라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까르띠에, 티파니, 불가리 매장도 곧 열 계획이다. 성영목 신세계면세점 사장은 “다양한 명품 브랜드 유치로 영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개장 100일 만에 면세시장 연착륙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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