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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섬유패션인 숙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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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섬유패션인 숙원 푼다

입력
2016.08.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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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26일 부산은행 등과 ‘패션비즈센터’ 추진 협약 체결

2018년까지 동구 범일동에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 건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26일 오후 3시 시청사 26층 회의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성세환 BNK 금융그룹 회장, 박순호 ㈜세정 회장을 비롯한 부산섬유패션정책포럼 공동대표 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패션의류산업을 총괄 지원하는 원스톱 컨트롤타워인 ‘부산패션비즈센터’구축사업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센터 구축에 필요한 부지매매 협의, 운영기능 및 활용방안, 인력 양성 및 창업 지원 등 패션비즈센터의 원활한 건립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과 건립 이후 활성화를 위한 자문 및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서병수 시장이 민선6기 취임 초기부터 영세 봉제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부산진시장 일대를 국내외 관광객이 상징적으로 찾을 수 있는 패션중심지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추진한 사업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섬유패션관련기관 및 단체들이 뜻을 모아 지역 국회의원들을 수 차례 찾아가 센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 국비지원사업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시와 이 센터의 원활한 구축을 위한 협력기관인 (재)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섬유산업의 시작점이자 옛 조선방직이 있던 범일동 인근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관련 전문가 자문을 통해 건립 대상지를 물색해 오던 중 부산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지역기업인 부산은행이 적극 협조, 부산은행 범천동 지점을 센터 건립지로 선정하게 됐다.

2018년 완공 예정인 패션비즈센터는 동구 범일동 일대 부지 1,613㎡에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되며, 향후 기획ㆍ디자인-시제품 제작-패션제조-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전 가치사슬의 동반성장을 선도할 패션의류산업의 구심점 역할뿐만 아니라 크루즈와 연계한 한복 등의 특화관광상품 개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의 역할도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약 1,28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직접고용 240명, 간접고용 510명 등 75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패션비즈센터가 건립이 되면 부산 패션의류기업의 지원뿐만 아니라 부산ㆍ경남(섬유 완제품 생산 및 수요처)-대구ㆍ경북(섬유 원사, 원단 기능화 및 제조기반 집적지)간 섬유산업 스트림별 특성을 고려한 상생협력으로 동남권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부산 섬유패션산업이 새로운 미래 주력산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뉴패러다임 제시 및 신규정책 발굴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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