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대우조선 비리' 홍보업체 대표 '로비 의혹' 수사 번지나
검찰이 남상태(66·구속기소)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로비 창구로 의심받는 홍보대행사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 박수환(58·여)씨의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인 가운데 로비 의혹 수사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24일 검찰 등에 따르면 박씨는 민유성(62) 전 산업은행장뿐 아니라 전직 검찰 최고위 관계자, 유력 언론사 고위간부 등과 친분을 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 "SK케미칼·애경·이마트 살균제 표시광고 위반 판단불가"
공정거래위원회가 SK케미칼·애경·이마트 등이 제조·판매한 가습기살균제의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해 판단 불가 결정을 내렸다. CMIT·MIT를 주성분으로 한 가습기살균제의 인체 위해성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공정위 판단이 부당하다며 공정위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 거침없던 서울아파트 상승세 제동 걸리나…거래량 줄어
거침없는 증가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거래가 감소세로 전환했다. 여름 휴가철 비수기 영향과 분양가 통제, 가계부채대출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3일 현재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 기준)은 8,994건으로 일평균 391건을 기록해 지난달(462건)보다 15.4% 줄어들었다. 거래량 증가는 올해 3월 이후 5개월째 이어져왔다.
■ '부모 직업은?'…흙수저 울리는 기업 채용 관행 여전
대부분의 기업이 신입사원 채용 시 가족관계를 묻는 등 후진적 채용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의는 518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기업 채용 관행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78.8%는 입사지원서에서 '가족관계'를 요구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채용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모 직업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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