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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에서 철인 최강자 가린다

입력
2016.08.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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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주 보문에서 열린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
지난해 경주 보문에서 열린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

내달 3, 4일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에서 최고의 철인(鐵人)을 가리는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와 제6회 장애인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가 경북관광공사와 대한철인3종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고 경북트라이애슬론연맹 주관으로 초등생부터 동호인, 엘리트 선수 등 700명이 참가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가리게 된다.

대회는 수영 100m, 달리기 500m의 초등 저학년부부터 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의 올림픽표준코스까지 참가자들의 실력에 따라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로 진행된다. 보문호에서 수영을 시작으로 주변 도로를 달리는 사이클, 마라톤 순서로 열린다.

보문호는 호수와 순환도로, 산책로에다 4,000여 실에 이르는 호텔,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대규모 스포츠행사의 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 특성상 선수 및 선수가족, 대회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경주지역에 체류함으로로 지역문화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본대회가 열리는 4일에는 보문단지내 순환도로 호수쪽 2개 차로를 오전 6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통제한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보문관광단지가 레저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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