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 4일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에서 최고의 철인(鐵人)을 가리는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와 제6회 장애인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가 경북관광공사와 대한철인3종협회 공동 주최로 열린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고 경북트라이애슬론연맹 주관으로 초등생부터 동호인, 엘리트 선수 등 700명이 참가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가리게 된다.
대회는 수영 100m, 달리기 500m의 초등 저학년부부터 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의 올림픽표준코스까지 참가자들의 실력에 따라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로 진행된다. 보문호에서 수영을 시작으로 주변 도로를 달리는 사이클, 마라톤 순서로 열린다.
보문호는 호수와 순환도로, 산책로에다 4,000여 실에 이르는 호텔,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대규모 스포츠행사의 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 특성상 선수 및 선수가족, 대회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경주지역에 체류함으로로 지역문화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본대회가 열리는 4일에는 보문단지내 순환도로 호수쪽 2개 차로를 오전 6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통제한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보문관광단지가 레저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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