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덕구 미호동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에서 다음달 3일 대청호오백리길 울트라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복을 위한 뜨거운 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걷기대회는 대청호오백리길 1~4구간을 걷는 공인울트라 30㎞코스와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을 돌아오는 10㎞ 단거리코스,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는 2㎞미만 테마코스 등 3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국에서 500여명의 걷기 애호가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울트라 공인코스는 생태탐방 힐링코스로 유명한 대청호 오백리길 대전지역구간(1~4구간)으로, 풍성한 억새와 갈대숲길 등이 이어져 수변경치의 아름다움과 낭만을 즐길 수 있다.
또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을 돌아오는 10㎞ 단거리 코스는 그림 같은 대청호반을 끼고 잘 정비된 데크길이 연결되어 마치 강물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어 가족과 연인 등이 함께 걷기에 적당하다.
걷기대회 부대행사로 ‘컬쳐&힐링 페스티벌’도 열린다. 인디밴드 공연과 명상음악, 최신영화를 상영하는 달빛영화제 등이 펼쳐지고 족욕 및 안마의자 체험 등 힐링쉼터, 요가 에어로빅 등 건강체험, 염색 도예 등 예술체험이 마련된다.
참가신청은 30km코스는 31일까지‘대한걷기연맹 홈페이지(www.walking.kr)’를 통하여 선착순으로 500명을 접수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10km코스 및 테마코스는 선착순 1,000명까지 접수하며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10km코스 5,000, 테마코스는 무료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청호오백리길은 수려한 풍광으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이번 걷기행사가 대청호오백리길을 전 국민이 찾는 힐링 명소로 각인시키고 지역관광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042)270-3992, 250-1236~7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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