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의 노재영 보유자가 23일 오전 9시 26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84세.
고인은 1955년 4월에 입문해 1958년 故 김성태ㆍ김성대ㆍ박준섭으로부터 사사한 뒤 1964년 12월 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이후 양주별산대놀이 보존회장(2002~2006)과 사단법인 양주별산대놀이 보존회 이사장(2011~2016)을 역임하는 등 한평생 전승에 힘썼다. 양주별산대놀이는 서울ㆍ경기지방에서 즐겼던 산대도감극의 한 갈래로 춤과 무언극, 덕담과 익살이 어우러진 민중 놀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옥례를 비롯해 종호ㆍ관호 2남이 있다. 빈소 경기 양주시 양주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10시 30분, 장지는 경기 양주시 남방동 선산. (031)863-4444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