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종섭/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심종섭(25·한국전력)이 리우 올림픽 마라톤을 완주한 선수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심종섭은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에서 출발해 구하나바하 베이 해변도로를 돌아 다시 삼보드로무로 도착하는 리우 올림픽 남자 마라톤 42.195㎞ 풀코스를 2시간42분42초에 완주했다. 심종섭은 이날 완주자 140명 가운데 138위를 기록했다.
심종섭은 자신의 개인 최고 기록 2시간13분28초보다 29분 이상 느리게 올림픽 레이스를 마쳤다. 한국 마라톤은 세계와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실감했다.
경기 후 심종섭은 "열심히 훈련했는데 경기 시작 전부터 뒤꿈치가 안 좋았다"며 "비까지 오니 몸이 되게 무거웠다. 많이 아쉽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 기록(2시간13분28초)에 많이 미치지 못했다"며 "앞으로 내 마라톤 기록을 넘어설 수 있도록 훈련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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