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동민/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이 리우 올림픽 태권도 패자부활전에 나서 동메달 획득을 노린다.
차동민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80㎏초과급 8강전에서 라디크 이사예프(아제르바이잔)에게 8-12로 역전패했다. 2m의 장신 이사예프는 지난해 러시아 첼랴빈스크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7㎏급 챔피언이다.
차동민은 첫 경기(16강전)는 상대 선수인 벨라루스의 아르만-마샬 실라가 전날 계체에 참가하지 않아 실격패를 당하면서 바로 8강에 올랐다. 차동민은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8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했지만 이번 패배로 그 꿈이 좌절됐다.
하지만 이사예프가 준결승에서 마하마 조(영국)를 4-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오르면서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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