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의 김관욱(26·국군체육부대)이 16강전에서 탈락했다.
김관욱은 20일 오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남자 레슬링 자유형 86kg급 16강전에서 쿠바의 레이네리스 살라스 페레스(28)에게 폴패를 당했다.
김관욱은 1회전 2분 27초 만에 먼저 1점을 뽑아냈지만 30초 뒤 상대의 저돌적인 공격에 업어치기를 당해 4점을 빼앗겼다. 김관욱은 이어 양쪽 어깨가 매트에 닿아 빠져 나오지 못한 채 폴패를 당했다.
김관욱은 페레즈가 결승까지 오르면 패자부활전에 나갈 수 있었지만 페레즈가 8강에서 패하며 메달 기회가 무산됐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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