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심재걸]
★엑소
엑소가 16년 만에 음반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습니다. 2000년대 가요사에 좀처럼 깨지기 힘든 대기록인데요. 디지털 음원 시대로 접어들며 톱가수들도 10만장을 넘기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엑소의 3집 앨범은 117만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2집은 지난해 112만장을 팔아치웠습니다. 2013년 1집은 100만장을 판매했습니다. 가요계 '트리플 밀리언셀러'는 2000년 조성모 이후 16년 만인데요. 1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사례도 2001년 god 4집과 김건모 7집 이후 엑소가 유일하니 독보적인 기록임에 틀림없습니다.
★빅뱅
빅뱅이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6만여 소녀팬을 불러놓고 데뷔 10주년을 자축합니다. 6만석도 일찌감치 매진돼 시야방해석까지 오픈된 공연인데요. 최고 아이돌 그룹으로 군림해온 만큼 10주년 공연은 '초대형'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무대, 음향, 조명 등에 최신 장비를 동원해 수십억 원을 쏟아부었는데요. 테마파크를 연상시키는 이동식 무대, 경기장 공중을 가로지르는 '와이어캠' 등 기념비적인 공연에 걸 맞는 장비로 소녀팬들을 홀릴 예정입니다.
★김영철
개그맨 김영철 씨가 책을 통한 기부문화 조성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울산이 고향인 김영철 씨는 그동안 읽어온 328권의 책을 국민도서관에 기부했습니다. 자신의 유행어를 활용해 '슈퍼파워 라이브러리'라는 이름으로 공유하도록 했는데요. 국민도서관 사용자들은 김영철 씨의 책을 빌려보면 일정금액이 적립되고 김영철과 팬의 이름으로 기부되는 형태입니다. 김영철 씨는 "방송에서 세련된 어휘를 구사할 수 있었던 것도 책 덕분이 아닌가 한다"면서 "많은 팬들이 책읽기를 함께 하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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