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타격 슬럼프에 허덕이고 있는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결국 마이너리그로 간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이대호와 오른손 투수 조 위랜드를 구단 산하 트리플A 구단 터코마로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대호는 메이저리그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6(232타수 57안타), 13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왼손 투수 전문 요원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이대호는 전반기 64경기에서 타율 0.288(177타수 51안타), 12홈런, 37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후반기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다. 후반기 20경기에선 타율 0.109(55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에 머물렀다.
출전 기회도 잘 잡지 못하며 경기 감각까지 잃은 이대호는 타격감 회복에 더욱 애를 먹었다. 이에 시애틀 구단은 매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트리플A에서 뛰도록 조처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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