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왼쪽)-리디아 고.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전ㆍ현직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8ㆍKB금융그룹)와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9)의 끝판 대결이 펼쳐진다. 둘은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열리는 여자골프 금메달을 두고 마지막 날 일전을 벌인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코스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여자골프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리디아 고, 저리나 필러(미국)와 우승 경쟁을 펼친다.
세계 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와 홀인원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 맹타를 휘둘렀다. 1, 2라운드에서 3언더파 139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던 리디아 고는 이날 쾌조의 샷으로 순식간에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리디아 고와 함께 공동 2위인 저리나 필러, 8언더파로 박인비에 3타 뒤진 4위 펑산산(중국)도 우승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지만 전 세계 골프 팬들의 관심은 박인비-리디아 고의 샷 대결에 쏠려 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유승민, 문대성에 이어 韓 2번째 IOC 선수위원 당선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