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실무협의를 거쳐 제39차 행복도시 개발계획에 1생활권 학교용지 변경ㆍ확대 방안을 반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복청과 시교육청은 1-5생활권(어진동) 연양초 인접 단독주택부지(B2)를 학교용지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향후 주상복합(H5ㆍ6블록, 1,114세대 입주)건축으로 늘어날 학생 수용을 위한 증축 부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연양초는 학교규모 조정(25학급에서 50학급으로 변경)에 따라 체육수업 공간, 주차장, 유치원 야외 놀이시설 등이 부족해 학교용지 변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와 함께 1생활권 내 중학교의 적정규모 학급 운영을 위해 개발계획 상 공동주택용지(M9) 일부를 학교용지로 변경했다.
시교육청은 이 곳에 오는 201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칭 ‘아름2중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강환승 교육행정국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행복청과 긴밀히 협의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