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사인 볼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이번에도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가장 빨랐다. 볼트가 올림픽 남자 200m 3연패를 달성했다.
볼트는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나제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남자 200m 결승에서 19초78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의 존재를 다시 확인했다.
차근차근 '미션'을 깨나가고 있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서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 3회 대회 연속 3관왕을 향해 뛴다. 이날 우승으로 100m와 200n에서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3회 연속 우승한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작은 아쉬움도 남겼다. 볼트는 200m 결승을 앞두고 신기록에 욕심을 드러냈다. 200m 세계 기록은 볼트가 보유한 19초19다. 그는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새 기록에 뜻을 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치르기 전 비가 내렸고 트랙이 젖었다. 기록 달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었다.
남은 도전은 400m계주 뿐이다. 20일 열리는 400m 계주에서 우승을 거두며 전인미답의 3회 대회 연속 3관왕을 고지를 밟게 된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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