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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바닥 찍었나…힐러리 2%포인트 차 추격

입력
2016.08.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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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AP 연합뉴스.

미국 민주ㆍ공화 양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라스무센이 지난 15∼16일 유권자 1,000명을 조사해 18일(현지시간) 공개한 4자 가상대결 지지율에서 클린턴은 41%, 트럼프는 39%를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인 2%포인트 차로 바짝 다가선 것이다. 자유당 대선후보 게리 존슨은 9%, 녹색당 질 스타인은 3%를 각각 얻었다. 라스무센은 “트럼프는 7월 중순 44%로 정점을 찍은 이래 지속 하락세를 보였으며, 클린턴 역시 지지율이 민주당 전당대회 직후 44%를 기록한 이래 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같은 여론조사에서는 클린턴은 43%, 트럼프는 40%였다.

이번 조사에서 클린턴은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77%, 트럼프는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69%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여성들은 클린턴 43%, 트럼프 39%였다. 남성들은 클린턴 40%, 트럼프 39%로 박빙이었다.

두 주자를 양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한 지난달 전당대회 이후 트럼프는 무슬림 전사자 가족 비하 발언의 후폭풍을 맞으며 한때 클린턴에게 두 자릿수로 뒤졌다. 견디다 못한 트럼프는 17일 캠프 좌장에 보수성향의 온라인뉴스매체인 브레이트바트뉴스의 대표 스티브 배넌을 발탁하는 등 돌파구 마련에 나섰고 이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리얼클리어폴리틱스’의 여론조사에서는 이날 현재 양자대결에서 클린턴 47.0%, 트럼프 41.2%로 나타났다.

한편, 서폭 대학이 이날 공개한 네바다 주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 44%, 트럼프 42%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이곳은 2008년과 2012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긴 지역이지만 올해는 경합지로 꼽힌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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