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사진=KLPG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해 첫 스타트를 잘 끊은 박인비(28)가 국가 대항전이라는 심적 부담감도 있음을 알렸다.
박인비는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은 한국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모두 따길 기대하지 않느냐'고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올림픽에 좋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 현실적이지는 않다"고 대답했다.
이어 "한국을 대표해 뛰는 것에 압박감을 느끼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인비는 첫날 보기 없이 5언더파를 쳐 선두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21)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시즌 내내 왼손 엄지손가락 부상에 시달리다 태극마크를 달자마자 에이스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18일 밤(한국시간) 시작된 2라운드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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