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이 지나면 폭염이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1도, 최저기온은 25도로 예보돼 이달 들어 기온이 가장 낮게 떨어질 전망이다. 22일부터는 최저기온도 24도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열대야가 점차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다음주 주말 무렵에는 서울 낮 최고기온이 29도, 최저기온이 22도까지 내려가 일교차가 7도까지 벌어지겠다.
19일은 전국이 구름 많고, 오후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역, 제주도를 중심으로 5~30㎜의 소나기가 내리면서 열기를 식혀주겠다. 다만 이달 말까지는 태풍이 변수가 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로 발생한 태풍이 한반도 남쪽 방향으로 북상하면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을 한반도로 밀어 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더위가 다시 시작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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