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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지나면 폭염 수그러든다

입력
2016.08.1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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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15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이 폭염을 피해 몰려든 인파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광복절인 15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호수공원 야외수영장이 폭염을 피해 몰려든 인파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이 지나면 폭염이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1도, 최저기온은 25도로 예보돼 이달 들어 기온이 가장 낮게 떨어질 전망이다. 22일부터는 최저기온도 24도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열대야가 점차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 다음주 주말 무렵에는 서울 낮 최고기온이 29도, 최저기온이 22도까지 내려가 일교차가 7도까지 벌어지겠다.

19일은 전국이 구름 많고, 오후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역, 제주도를 중심으로 5~30㎜의 소나기가 내리면서 열기를 식혀주겠다. 다만 이달 말까지는 태풍이 변수가 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로 발생한 태풍이 한반도 남쪽 방향으로 북상하면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을 한반도로 밀어 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더위가 다시 시작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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