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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울대 농생대 건물 '청년상상공작소'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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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서울대 농생대 건물 '청년상상공작소'로 변신

입력
2016.08.1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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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착공, 12월 말 완공…청년 직업창조공간으로 활용

남경필(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경기지사 등 관계자들이 수원시의 옛 서울대 농생대 캠퍼스를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 제공
남경필(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경기지사 등 관계자들이 수원시의 옛 서울대 농생대 캠퍼스를 둘러보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18일 서울대 농생대 수원캠퍼스 내 농화학관과 공작소 2개동 등 3개 건물을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청년상상공작소로 리모델링 한다고 밝혔다.

청년상상공작소는 청년들의 상상력을 토대로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직업을 창조하는 '창작 실험'과 '창작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조성하는 공간이다. 연면적 3,909㎡에 디자인랩, 팹카페, 뮤직랩, 적정기술랩, 목공랩, 자전거랩, 양조공방, 사진 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도는 연말 시설이 완공되면 입주 희망자를 모집한 뒤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상상창작소는 서울대 농생대 수원캠퍼스를 융복합문화공간인 '경기상상캠퍼스'로 꾸미려는 경기도 계획의 하나로 이미 농원예학관과 농공학관은 올 6월부터 '청년문화창작소'와 '상상공학관'으로 단장해 운영 중이다. 도는 앞으로도 이곳 대형강의실을 콘퍼런스홀로, 상록회관을 업사이클플라자로 꾸밀 예정이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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