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 중인 이대훈.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태권도 간판 이대훈(24ㆍ한국가스공사)이 두 번째 올림픽에서 그랜드슬램 달성을 노린다.
이대훈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내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시작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경기에 나선다. 데이비드 부이(중앙아프리카공화국)와 16강전은 이날 오후 11시15분, 결승전 시간은 19일 오전 10시15분이다.
이대훈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58㎏급 은메달을 따냈고, 이번 대회에는 한 체급 올려 68㎏급에서 금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리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이룬다. 그는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에서 이미 정상을 밟았다.
또 남자 58㎏급 16강전에서 타윈 한프랍(태국)에게 일격을 당한 김태훈(22ㆍ동아대)의 무산된 그랜드슬램의 한도 풀어줘야 한다. 김태훈은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2015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이뤘고,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해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 그랜드슬램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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