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신도시에 건립한 대통령기록관이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SDA)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의 하나로 꼽힌다.
ISDA는 대통령 기록관에 대해 “국새 보관함을 모티브로 하고, 석재와 유리라는 현대적 재료로 상징화해 역사와 현재를 아우르는 디자인을 갖췄다”고 동상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대통령기록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대통령기록물 전용 보존ㆍ관리ㆍ활용시설로, 행복청에서 총사업비 1,094억원을 들여 지난해 완공했다.
행복청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앞으로도 공공건축물에 다양한 건축 양식과 디자인을 적용해 도시 전체를 ‘건축박물관’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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