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수학능력시험과 취업준비를 위해 폭염속에서도 수업단축 등을 할 수 없는 고등학생들을 위해 학교당 500만원씩 전기요금을 특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시 교육청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초ㆍ중학교와 달리 수능준비 때문에 개학을 연기하거나 단축수업 등 자구책을 마련하기 어렵고 밤늦게까지 에어컨을 가동할 수 밖에 없어 전기료 부담이 큰 일반계 고등학교와 학생들이 취업준비 등으로 땀흘리고 있는 특성화고교를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학교전기요금 3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기요금 지원으로 얼마 남지 않은 수능시험 준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쾌적한 환경에서 시험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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