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 감독/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비록 메달은 놓쳤지만 올림픽 2개 대회 연속 8강에 올랐던 남자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입국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신태용(46) 감독이 이끈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신태용호는 사상 첫 본선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으나 8강전에서 만난 복병 온두라스에 0-1로 패하며 메달 꿈을 접었다.
이날 신 감독은 귀국 인터뷰에서 "한국에 돌아오니 좋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응원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8강이 끝난 후 선수들에게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마지막에 골운이 따르지 않았지만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을 선수들이 일심동체가 돼 100% 해냈다"고 덧붙였다.
신 감독은 "이번 올림픽 팀이 골짜기 세대라는 이야기를 들어왔다. 올림픽 1차 예선부터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최종 예선에서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번을 계기로 자신감을 얻게 됐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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