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씨엘이 19일 미국에서 정식 데뷔 싱글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곡명은 ‘들어올리다’라는 뜻의 ‘리프티드(Lifted)’로, 노래 안에서는 ‘기분 좋은, 들뜬 느낌’이라는 의미로 풀이했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는 자사 공식블로그에 씨엘의 미국 데뷔를 알리는 포스터를 게재해 팬들에게도 소식을 전했다.
씨엘은 싸이의 미국 진출을 도왔던 세계적 프로듀서 스쿠터 브라운과 계약을 맺고 1년여 동안 미국 데뷔를 준비해왔다. 지난 해 유명 DJ 디플로가 이끄는 레이블 ‘매드 디센트(Mad Decent)’의 음악 페스티벌인 MDBP(Mad Decent Block Party) 투어 무대에 섰고, 스크릴렉스의 '더티 바이브'(Dirty Vibe), 디플로의 '닥터 페퍼'(Doctor Pepper)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지난 해 11월 프로모션 곡으로 공개한 ‘헬로 비치스(Hello Bitches)’는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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