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내린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 사진전이 오늘부터 오는 30일까지 경남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창원시가 조씨를 명예문화대사로 위촉한 것을 기념하고, 조수미 국제무대 데뷔 30주년 기념 리사이틀(30일 오후 7시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산아트홀 6ㆍ7관에서 전시되는 사진전에는 2012년 조수미의 성산아트홀 공연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투어 공연사진과 국가초청 행사사진 등 50여점의 다양한 기록사진이 선보인다.
기록사진은 조수미 국내투어 공연을 5년째 촬영해 온 경남의 중견 사진작가 최종수씨가 촬영한 것으로 최씨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조수미의 무대 위 열정적이고 화려한 무대매너와 아름다운 의상과 무대아래에서의 소박하고 향기 나는 진정한 프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신용수 창원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전시회가 창원에서 열리게 된 것은 조수미 부모님 고향이 창원이라는 특별한 인연에서 기획됐다”며 “조수미의 음악인생 사진과 음악스토리를 함께 전시해 세계적인 소프라노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좋은 사진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 주말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055)719∼7831.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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