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이 8강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1976년 몬트리올 이후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의 꿈도 좌절됐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3(19-25 14-25 25-23 20-25)으로 졌다.
이날 한국은 네덜란드의 날카로운 서브와 에어컨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경기장 특성에 적응하지 못하며 시종일관 끌려갔다. 한국은 리시브 불안에 레프트 김연경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패턴으로 한계를 보였다. 반면 네덜란드는 주전 선수 3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안정된 공격력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세계 최강 중 하나인 중국을 3-2로 꺾고, 세계랭킹 1위인 미국(2-3패)과도 풀세트 접전을 펼친 네덜란드의 돌풍은 결국 한국마저 삼켜버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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