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선정(38)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동메달리스트인 황지만 선수(32)와 열애중인 소식이 알려져 16일 네티즌의 관심을 샀다.
이날 여러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이선정은 황지만과 2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서로 누나와 동생 사이로 지내다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는 후문이다.
이선정과 황지만의 만남은 두 사람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각자 계정에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올리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이선정은 SNS에 황지만과 차 안에서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올렸고, 황지만도 SNS 프로필에 이선정과 찍은 사진을 올려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 이선정은 지난 7월 황지만이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뒤 그가 나온 방송 사진과 함께 ‘방송 잘 봤어, 스매싱 하는 잘 생긴 착한 남자’라는 글을 올려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두 사람의 교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각종 온라인 게시판과 SNS에 ‘선남선녀라 보기 좋다’(qwqw****), ‘이선정 반갑고, 좋은 소식 축하한다’(kyng****, tjsd****) 등의 글을 올려 관심을 보였다.
이선정은 1995년 가수 김부용이 낸 ‘풍요 속의 빈곤’에 맞춰 그의 옆에서 춤을 추는 ‘맘보걸’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등에 출연해 연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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