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제6대 총장을 지낸 박한일 총장(59ㆍ사진)이 제7대 총장으로 연임됐다.
한국해양대는 교육부가 국무회의 등 총장임명 절차를 거쳐 제7대 총장으로 박한일 해양공학과 교수를 공식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 제6대 총장을 역임한 박 총장은 한국해양대 역사상 최초의 연임 총장이 됐다.
박 총장은 “수개월간 총장 공백 상황으로 대학의 리더가 부재했는데, 이제부터라도 구성원들이 단합해 한국해양대를 국민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는 세계적인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총장은 한국해양대 기관공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대학원 해양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영국 런던대 UCL에서 조선해양공학 분야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초대 이사장, 해양클러스터 기관장협의회장, 국제해양공학회 학술대회 공동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한국해양대는 박 총장의 취임식을 다음달 초 개최할 예정이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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