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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탁구 단체전, 독일과 동메달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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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탁구 단체전, 독일과 동메달 결정전

입력
2016.08.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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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한국시간) 오후11시…“독일 꺾고 유종의 미 거둘 것”

16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경기장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체전 중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주세혁이 마룽과의 2단식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16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경기장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체전 중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주세혁이 마룽과의 2단식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준결승에서 ‘만리장성’과 같은 중국 탁구의 벽을 넘지 못한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1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동메달을 놓고 독일과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의 올림픽 첫 ‘노메달’ 수모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꼭 승리가 필요한 한 판이다. 그러나 실력면에서 살짝 앞서는 것으로 평가 받는 독일 대표팀은 부담스러운 상대다.

탁구 대표팀은 당초 독일보다는 일본을 3ㆍ4위전 상대로 예상했다. 그러나 일본이 독일을 3-1로 꺾고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단체전 결승에 진출하며 예상 시나리오가 바뀌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독일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의 패기에 일격을 당했다.

한국 대표팀은 3차전 복식 경기가 동메달 획득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승 대표팀 코치는 “복식을 어느 팀에서 가져가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정영식, 이상수가 잘해주고 있어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 맏형 주세혁은 “준결승 경기에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16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경기장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정영식(오른쪽 뒤)과 이상수(왼쪽 뒤)가 중국 쉬신(앞)의 서브를 기다리고 있다.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16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경기장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한국의 정영식(오른쪽 뒤)과 이상수(왼쪽 뒤)가 중국 쉬신(앞)의 서브를 기다리고 있다.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앞서 대표팀은 16일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경기장에서 열린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0-3으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첫 단식에 나선 정영식(24ㆍ미래에셋대우)은 단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장지커와 접전을 펼쳤으나 2-3으로 역전패했다. 2단식에 나선 주세혁(36ㆍ삼성생명)은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마룽에 0-3(1-11, 4-11, 4-11)으로 패했다. 이어 정영식과 이상수(26ㆍ삼성생명)가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장지커-쉬신에 0-3(8-11, 10-12, 6-11)으로 패했다.

대표팀은 2012년 런던올림픽 결승전에서도 중국에 0-3으로 패했다.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중국을 이긴 건 1996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가 마지막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단체전이 도입된 이후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중국은 17일 일본을 상대로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태무기자 abcdef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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