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사인 볼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대기록을 향한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볼트는 17일 오전 0시46분(한국시간) 9조에서 예선 경기를 치른다. 리우 올림픽 200m 예선은 10조로 나눠 치러진다. 각 조 상위 2명과 이들을 제외한 상위 기록자 4명이 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100m에서 가뿐하게 금메달을 따내며 금빛 레이스를 시작한 볼트의 두 번째 도전이다.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 때 100m, 200m, 4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리우에서 3회 대회 연속 3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볼트의 놓칠 수 없는 도전이기도 하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볼트의 '기록'이다. 볼트는 리우에 입성한 뒤 기자회견에서 "내 현재 200m 기록인 19초19를 경신하고 18초대를 기록해 보고 싶다"며 "진심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다. 남들이 뭐라 하든 끝까지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과연 그가 금메달에 기록까지 챙길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달 다이아몬드리그 200m에서 19초89를 기록했다.
한편, 볼트의 대항마로 꼽히는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은 5조에서 예선을 치른다.
200m 준결승은 18일 오전 10시, 결승은 19일 오전 10시 30분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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