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檢, 강만수 다이어리 확보 분석…'부당투자 종용' 정황
대우조선해양의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의 '부당투자' 강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일기장 형식의 다이어리를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강 전 행장은 남상태·고재호 전 대우조선 사장의 재임 기간에 지인들이 운영하는 업체에 특혜성 자금 지원이나 하도급을 주도록 대우조선 측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 韓 노동시간 OECD 2위…OECD 평균보다 두달 더 일한 셈
우리나라 취업자 1인당 연간 평균 노동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멕시코에 이어 2위로 집계됐다. 15일 OECD의 '2016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취업자 1인당 평균 노동시간은 2,113시간으로 OECD 회원국 34개국 평균(1,766시간)보다 347시간 많았다. 작년 평균 우리나라의 연간 실질임금은 구매력평가(PPP) 기준 3만3,110달러로, OECD평균(4만1,253달러)의 80% 수준이었다.
■ 폭염에 에어컨 매출 역대 최고 수준…절전형이 대세
올여름 기록적인 더위에 에어컨과 선풍기 판매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2012년 이후 7∼8월(7월 1일∼8월 11일) 에어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중 올해 판매액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들은 대부분 절전형 제품을 찾았다. 이마트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에어컨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3.5% 급증했다.
■ '금리 2%대 금융상품 어디 없나'…정기예금 99.8%가 2% 미만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대부분의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2%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중에서 금리 2% 미만이 차지하는 비중이 99.8%에 달했다. 은행에서 정기예금 계좌를 새로 만들면 2%에도 못 미치는 수준의 금리를 받게 된다는 얘기다. 나머지 0.2%는 금리가 2.0∼3.0% 미만이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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