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피츠버그 강정호(29)가 깊었던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까.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서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팀이 7-3으로 앞선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불펜 투수 조시 필즈의 시속 152km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3호 홈런이자 이틀 연속 홈런이다.
강정호는 7월 중순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 5월과 6월 각각 6개, 5개의 홈런포를 때려냈지만 7월에는 하나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할 만큼 장타력이 뚝 떨어졌다. 7월 한 달간의 타율은 0.182에 그친다.
하지만 길었던 부진도 조금씩 끝을 보이고 있다. 강정호는 전날(14일)에도 다저스전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6월25일 LA다저스전 이후 51일 만에 홈런포를 추가했던 강정호는 이틀 연속 홈런을 가동하면서 부활의 신호를 보냈다. 이틀 연속 홈런은 지난 6월4~5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71일 만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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