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박병호(30ㆍ미네소타)가 재발한 손목 통증 탓에 또 다시 타격 부진에 빠졌다.
마이너리그 로테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13일과 14일 이틀 연속 트리플A 경기에 결장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신문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14일 미네소타 구단 관계자 말을 인용해 박병호의 오른쪽 손목 통증이 재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박병호가 6월부터 손목 통증을 호소했고, 7월부터는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다"면서 "최근 재발한 손목 통증으로 다시 한 번 슬럼프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박병호는 최근 39차례 타석에서 4안타(타율 0.103)에 그치는 슬럼프에 빠졌다.
지금 손목 상태와 타격 컨디션이라면 9월 확장 엔트리 때 메이저리그 복귀도 불투명하다. 당장 손목을 잘 치료하고 하루 빨리 감을 찾는 것이 문제다. 올해 빅리그에 도전한 박병호는 시즌 초반 잇단 홈런쇼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듯 했지만 빠른 공에 약점을 노출했고, 손목 통증까지 겹쳐 지난달 트리플A로 내려갔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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