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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열풍 시초 '워킹데드7', 10월 전 세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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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열풍 시초 '워킹데드7', 10월 전 세계 방송

입력
2016.08.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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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최근 국내 최초 좀비 영화 '부산행'의 흥행으로, 좀비물에 대한 관심이 치솟는 가운데 좀비 열풍의 시초인 '워킹데드'가 시즌7로 돌아왔다.

글로벌 미드 전문 FOX채널은 오는 10월 24일 '워킹데드7'을 전 세계 동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시즌6 마지막 회에서는 '워킹데드' 역대 최고의 악역 캐릭터 네간이 첫 등장했고 릭 일행 11명의 목숨을 위협하는 클리프행어 결말로 마무리 됐다. 이에 시즌7 첫 방송 첫 장면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앞서 공개된 '워킹데드7' 트레일러에는 일명 속삭이는 자들이라고 불리는 위스퍼러의 모습도 소개됐다. 위스퍼러는 죽은 자들의 가죽을 입고 살아있는 자들과 함께 무리 지어 다니며, 릭과 네간의 불화 뒤, 위협을 가하는 적의 무리로 등장한다. 위스퍼러는 좀비들과 매우 흡사한 행동을 해 알렉산드리아를 비롯한 다른 커뮤니티에 위협적인 존재로 보여질 전망이다.

지난 7월 말 '워킹데드' 배우와 출연진이 한데 모인 샌디에고 코믹콘(San Diego Comic Con) 인터뷰 현장에서도 '워킹데드6' 마지막 장면에 대한 질문 세례가 쏟아졌다. "왜 네간 앞에 무릎 꿇고 앉아있던 11명 중 유독 글렌, 애런 두 명만 중간에 몸을 일으켜 세웠나요?"라는 질문에 '워킹데드'의 유일한 한국인 생존자 글렌 역의 배우 스티븐 연은 "오랫동안 무릎 꿇고 앉아 있는 게 힘들었다"는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극 중 임신한 자신의 아내 매기와 뱃속의 아기를 지켜야겠다는 책임감이 컸다"며 매우 절박하고 아찔했던 시즌6 마지막 장면을 다시 상기시켰다.

또 이번 샌디에고 코믹콘에서는 '워킹데드'의 새로운 캐릭터 에제키엘의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워킹데드' 원작 만화에서 에제키엘은 스스로를 왕이라고 칭하는 자로, 힐탑 지저스와도 친분이 있는 인물이다. 네간과 구원자 무리에게 강한 반감을 갖고 있는 에제키엘이 드라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워킹데드7'은 오는 10월 24일 오후 11시 글로벌 미드 전문 FOX채널을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된다.

사진=FOX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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