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KFA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2회 연속 올림픽 남자 축구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저력의 온두라스를 상대로 전반전을 좋은 경기력으로 마쳤다.
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축구 온두라스와 8강전에서 전반 45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쳤다.
이날 신 감독은 공격에 힘을 잔뜩 준 4-2-3-1 전술을 들고 나와 전반 내내 경기를 주도했다. 손흥민이 포진한 왼쪽 공격이 60% 가량을 차지하며 특히 활발하게 움직였다.
간간이 온두라스 특유의 위협적인 역습이 전개되기도 했으나 한국이 대체적으로 주도권을 쥐며 리드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류승우와 손흥민의 강력한 슛이 상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히기도 했다.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은 "전체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며 "뒷 공간을 노리고 중거리 슛도 하며 상대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하는 것이 전반 소득"이라고 평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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