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사인 볼트./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전대미문 3회 연속 3관왕을 향한 질주가 시작됐다. 볼트는 여전히 여유가 넘친다.
볼트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셔 열린 남자 100m 예선 7조 경기에서 10초07로 1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올림픽 최고의 스타 볼트의 레이스에 관중은 뜨거운 함성을 보냈고, 볼트는 양옆을 돌아보며 결승선을 통과할 만큼 여유가 있었다. 경기 후 볼트는 "만족스러운 결과다. 나는 내가 뛴 경기에서 1위를 하면 만족한다"고 말했다.
볼트의 10초07 기록은 이날 예선 70명 전체로 놓고 보면 4위다. 볼트의 대항마로 꼽히는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은 10초01로 전체 1위로 준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볼트는 "예선 기록은 사라진다. 어차피 결승전에 가기 위한 과정이다"고 말했다.
준결승에서는 더 빠른 레이스도 예고했다. 볼트는 "재미있는 준결승전이 될 것이다. 준결승에는 빠른 선수들이 많이 나온다"며 "준결승에 출전하는 선수 모두 결승전에 오르고자 속도를 높인다"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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