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엽/사진=삼성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삼성 이승엽(40)이 한일 통산 600홈런 대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승엽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3-4로 뒤진 4회 무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소사의 3구째를 받아쳤다. 맞는 순간 홈런 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 떨어졌다. 경기를 5-4로 뒤집는 역전포로 올 시즌 20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지난 10일 한화전 이후 3경기 만에 추가한 홈런으로 2014시즌부터 3년 연속 20홈런 기록도 달성했다.
'불혹'의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펼치며 한일 통산 600홈런에도 더 가까워졌다. 일본 프로야구 시절 159개의 홈런을 때려낸 이승엽은 이날 그린 아치로 한일 통산 600홈런까지 단 5개의 홈런만 남겨뒀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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