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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에 세계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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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에 세계도 주목

입력
2016.08.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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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찬/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한국 양궁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 종목 금메달을 싹쓸이 하며 '양궁 강국'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세계도 놀라고 있다.

구본찬(현대제철)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장 샤를 발라동(프랑스)을 7-3(30-28 28-26 29-29 28-29 27-2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단체적전에서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따냈던 그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미 여자 양궁 단체전과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수확한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 4개를 석권했다.

'신궁의 나라' 한국에 세계도 찬사를 보내고 있다. 세계양궁연맹(WA)은 이날 홈페이지에 구본찬의 승리가 한국 양궁의 올림픽 첫 전 종목 석권을 완성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한국 양궁은 지난 1998년 서울 올림픽,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세 개를 따냈지만 전 종목 석권은 없었다'고 소개했다. NBC는 '한국이 양국 종목을 휩쓸었다'며 '양궁 종목 마지막 날에도 한국이 시상대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섰다'고 전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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