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양궁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는 남자 대표팀의 김우진(왼쪽부터)-구본찬-이승윤.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한국 양궁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사상 첫 양궁 전 종목 석권을 노린다. 이번 대회 양궁에 걸려있는 금메달 4개 중 남녀 단체전과 여자 개인전에서 3개를 휩쓴 대표팀에게 이제 남은 금메달은 13일(한국시간) 주인을 가릴 남자 개인전이다.
남자 개인전에는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구본찬(현대제철)이 12일 밤에 열리는 16강전부터 '금빛 활시위'를 당기기 위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이승윤은 16강 진출 후 "남자 대표팀은 항상 개인전 1, 2, 3위가 목표였다"고 말했다. 또 일찌감치 떨어진 김우진(청주시청)의 아쉬움도 만회할 필요가 있다.
남자 양궁은 세계 최강으로 꼽히지만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오진혁이 유일할 정도로 유독 인연이 없었다. 한국 양궁은 아직 전 종목 석권 기록을 쓴 적이 없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한 것을 비롯해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씩을 따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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