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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김정호 실존인물이라 조심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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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김정호 실존인물이라 조심스러웠다"

입력
2016.08.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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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개봉을 앞두고 지난 9일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강우석 감독주인공 고산자 김정호 역을 맡은 배우 차승원 등이 참석해 영화 제작 과정을 전했다. 영화는 김정호 선생이 대동여지도를 둘러싸고 권력과 맞선 이야기를 해학과 감동을 붓 삼아 그려낸다. 최재명 인턴기자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생애와 대동여지도 제작기를 담고 있다. 최재명 인턴기자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고산자 김정호 선생의 생애와 대동여지도 제작기를 담고 있다. 최재명 인턴기자
지난 9일 서울 압구정로 한 멀티플렉스에서 열린 ‘고산자, 대동여지도’ 제작보고회에서 차승원(왼쪽부터)과 유준상, 김인권, 남지현이 영화 제작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최재명 인턴기자
지난 9일 서울 압구정로 한 멀티플렉스에서 열린 ‘고산자, 대동여지도’ 제작보고회에서 차승원(왼쪽부터)과 유준상, 김인권, 남지현이 영화 제작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최재명 인턴기자
제작보고회는 진중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했다. 감독과 출연 배우들의 유머와 솔직담백한 말들이 쏟아져 행사장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최재명 인턴기자
제작보고회는 진중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했다. 감독과 출연 배우들의 유머와 솔직담백한 말들이 쏟아져 행사장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최재명 인턴기자
차승원은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해학과 (김정호 선생의) 삶의 고난 모두 담은 영화”라며 “실존인물을 연기하는 건 위험하고 어려운 일인데 김정호가 사료에 두 줄밖에 나오지 않은 인물이라 연기에 조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 때문에게 강우석 감독에게 캐스팅 제의를 받고서도 3주간 답을 주지 못했다고도 밝혔다. 최재명 인턴기자
차승원은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해학과 (김정호 선생의) 삶의 고난 모두 담은 영화”라며 “실존인물을 연기하는 건 위험하고 어려운 일인데 김정호가 사료에 두 줄밖에 나오지 않은 인물이라 연기에 조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 때문에게 강우석 감독에게 캐스팅 제의를 받고서도 3주간 답을 주지 못했다고도 밝혔다. 최재명 인턴기자
영화 속 차승원(왼쪽)과 김정호 선생의 모습. 강우석 감독은 왜 김정호 역에 배우 차승원을 캐스팅하게 됐을까? 강우석 감독은 “투자자들에게서 차승원을 포함해 대중성 있는 후보 군을 제안 받았을 때 솔직히 차승원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면서 “하지만 나중에 김정호의 모습이 차승원과 정말 똑같아 차승원으로 낙점 짓게 됐다”고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한국민족문화대백과 제공
영화 속 차승원(왼쪽)과 김정호 선생의 모습. 강우석 감독은 왜 김정호 역에 배우 차승원을 캐스팅하게 됐을까? 강우석 감독은 “투자자들에게서 차승원을 포함해 대중성 있는 후보 군을 제안 받았을 때 솔직히 차승원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면서 “하지만 나중에 김정호의 모습이 차승원과 정말 똑같아 차승원으로 낙점 짓게 됐다”고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한국민족문화대백과 제공
강우석 감독은 “차승원은 관객들에게 유치하지 않으면서도 편하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연기를 하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최재명 인턴기자
강우석 감독은 “차승원은 관객들에게 유치하지 않으면서도 편하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연기를 하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최재명 인턴기자
차승원은 "김정호 선생을 연기하며 어느 때보다 겸손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재명 인턴기자
차승원은 "김정호 선생을 연기하며 어느 때보다 겸손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재명 인턴기자
차승원이 제작보고회에서 190cm에 달하는 큰 키와 날렵한 몸매를 선보이고 있다. 최재명 인턴기자
차승원이 제작보고회에서 190cm에 달하는 큰 키와 날렵한 몸매를 선보이고 있다. 최재명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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