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38노스 “北 풍계리 핵실험장서 새 활동 관측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38노스 “北 풍계리 핵실험장서 새 활동 관측돼”

입력
2016.08.12 09:08
0 0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0일 지난해 현대화 공사를 마친 평안남도 1월18일기계종합공장을 8개월만에 다시 시찰하며 "세계적 제품과 경쟁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10일 지난해 현대화 공사를 마친 평안남도 1월18일기계종합공장을 8개월만에 다시 시찰하며 "세계적 제품과 경쟁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 가운데 북쪽 부근에서 새로운 활동이 관측됐다고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군사문제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스 연구원은 38노스 기고문에서 북쪽 입구와 가까운 공터에 가로 6m, 세로 9m 크기의 차양이 설치됐고, 북쪽 입구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50m 떨어진 곳에서는 소형 차량으로 보이는 물체가 새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4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다. 그는 새로 관측된 물체들이 어떤 목적을 가졌는지는 위성사진의 낮은 해상도로 추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풍계리 실험장의 지휘소 앞에 대형트럭이 나타나는 등 실험장의 다른 지역에서도 새로운 활동이 나타났다. 다만 북쪽 입구에서 관측된 것과 비교하면 활동 규모는 제한적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풍계리 실험장의 북쪽 입구와 연결된 갱도 중 한곳에서는 지난 1월 4차 핵실험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한국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은 언제든 김정은의 지시만 있으면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으며, 버뮤데스 연구원을 비롯한 해외 북한문제 전문가들도 비슷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정지용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