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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순부터 장혜진까지…여자 양궁의 신궁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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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향순부터 장혜진까지…여자 양궁의 신궁 계보

입력
2016.08.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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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혜진.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장혜진(29ㆍLH)이 리우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한국 여자양궁의 올림픽 '신궁 계보'를 이었다.

장혜진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를 세트 점수 6-2(27-26 26-28 27-26 29-27)로 제압했다. 이로써 장혜진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서 처음으로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선수가 됐다.

한국 여자 양궁은 1984년 LA 올림픽에서 서향순이 금메달을 처음으로 목에 건 이후 1988년 서울 올림픽 김수녕,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조윤정,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김경욱,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윤미진,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박성현, 2012년 런던올림픽 기보배에 이번 대회 장혜진까지 신궁 계보를 이어갔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홈 텃세에 밀려 은메달에 그쳤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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