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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 16강서 블로센코에 불의의 한판패를 당한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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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 16강서 블로센코에 불의의 한판패를 당한 원인

입력
2016.08.1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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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구함(왼쪽)/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첫 올림픽 출전에서 이변을 기대했던 조구함이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조구함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리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남자 유도 100㎏급 16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아르템 블로센코에게 한판패를 당했다.

앞서 조구함은 32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마틴 파첵(스웨덴)에 지도승을 거두며 기대감을 높였으나 다음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병주 KBS 유도 해설위원은 "블로센코가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는 선수여서 후반에 승부 걸어야 했다"면서 "절대 등을 내줘선 안 되는데 내주고 말았다. 역부족이었다. 알면서도 넘어가는 것"이라고 패인을 짚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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