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력발전소에서 폭발사고로 2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부 후베이(湖北)성 당양(當陽)시의 마뎬(馬店)맥석발전회사가 운영하는 화력발전소에서 11일 오후 3시20분(현지시간)쯤 고압 증기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 2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5명 중 3명은 중상이다. 중국 언론은 구출 작업이 진행 중이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리훙중(李鴻忠) 후베이 당서기 등 성 지도부는 "전력을 다해 구조작업에 임하라"고 지시하면서 사고조사팀을 꾸려 사고원인과 책임소재를 규명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황추핑(黃楚平) 후베이성 당위원회 상무위원을 비롯한 책임자들이 현장으로 나가 구조 및 사후처리 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