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이래 첫 ‘가’등급 선정…조직효율화, 고객만족도 등서 두각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영환)는 행정자치부의 ‘201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상수도분야 전국 1위인 ‘가’등급기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 주관으로 8개(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제주) 광역상수도를 대상으로 리더십 및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 21개 세부지표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경영평가에서 줄곧 ‘다’등급에 그쳤으나 지난해 23년 만에 ‘나’등급으로 뛰어오른 데 이어 올해는 전국에서 단독으로 최우수등급인 ‘가’등급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조직효율화 및 예산절감, 친서민 요금감면 정책, 부채비율 감소, 고객만족도 상승 등을 통한 경영수지 개선노력에 따른 결과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2개 지역사업소를 5개 권역으로 바꾸는 권역별 대사업소 및 서부산권 제2담수화사업과 성과기반컨설팅, 상수도시설 자산관리시스템 구축 등의 선진경영기법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환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간 경영개선 노력으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영수지를 개선하고,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평가결과 ‘다’등급에 그친 부산의 하수분야는 이번 평가에선 영업수지가 크게 개선된 점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나’등급으로 뛰어올랐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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