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연구원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6박 8일 간 핀란드 헬싱키를 방문해 국외 현장 직무연수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연수단은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유아교육, 세종캠퍼스고, 세종창의교육 등 6개 분야의 교원과 일반직 공무원 등 모두 30명으로 꾸렸다.
이들은 핀란드의 교육행정 기관과 학교 현장을 방문해 민주적 학교 운영 및 교수ㆍ학습 중심의 학교 운영 사례를 자세히 들여다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아교육, 캠퍼스형 고교 등 세종시교육청이 역점 추진하는 교육 현안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세종교육연구원은 핀란드 국외연수에 앞서 지난달 12일부터 이틀 간 사전 연수를 진행했다. 사전연수에선 마띠 헤이모넨 주한 핀란드 대사와 헤이니 꼬르호넨 서기관을 초청해 핀란드 교육 문화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지난 2일에는 방문 목적을 분명히 하고 자료를 공유하는 사전 워크숍도 가졌다.
핀란드는 특수학교 등 차별화한 교육이나 과제와 시험이 없는 등 자유롭고 창의적인 교육 정책을 펼치면서 세계 교육 순위 1위에 올라 있는 교육 강국이다.
세종교육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국외 연수는 세종교육정책의 분야별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될 여러 시사점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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