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환/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남자 펜싱 사브르 세계랭킹 2위 김정환이 결승 문턱에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노려야 할 처지에 놓였다.
김정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개최된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4강에서 헝가리의 아론 살라지에게 12-15로 패했다.
김정환은 4강까지 비교적 순항했지만 결승 문턱에서 만난 상대가 워낙 강했다. 살라지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3위 실라자로 둘의 격돌은 사실상의 결승이었다.
김정환은 실라지에게 8-13까지 뒤졌지만 후반 반격에 나서 연속 4득점을 이루며 12-13으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김정환은 실라지의 역습에 2점을 내주며 분패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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