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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하키, 독일에 져 3연패…8강 좌절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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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하키, 독일에 져 3연패…8강 좌절 위기

입력
2016.08.1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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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열린 A조 첫 경기 뉴질랜드전에서 한혜령이 몸싸움을 하고 있다.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8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열린 A조 첫 경기 뉴질랜드전에서 한혜령이 몸싸움을 하고 있다.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여자하키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3연패를 당하며 8강 진출도 어렵게 됐다.

20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은 11일 (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하키센터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2로 졌다.

이날 여자 대표팀은 이날 독일과 4쿼터 중반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지만 경기 종료 5분15초를 남기고 내준 페널티코너 때 결승점을 허용했다. 이어 1분 50초 가량을 남기고 다시 한 골을 빼앗기며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뉴질랜드(1-4), 네덜란드(0-4)에 이어 3연패를 기록하면서 A조 6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남은 중국과 스페인전을 반드시 이겨야 실낱같은 8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은 12일 오후 10시 중국, 14일 오전 5시 스페인과 각각 경기를 치른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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